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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말라서 볼 품 없는 땅에서도 꽃이 피더라구요

흔하지 않아서인지...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구요~


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글을 씁니다


몇년 전에 매수하고 싶어서 한참을 들여다보고 고민하다가 놓쳤었던 아파트가 있습니다


서울 은평구 수색동에 있는 DMC청구아파트입니다~

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낙후된 동네 분위기로 부동산 가격이 저렴했었죠~

그리 오래된 아파트도 아닙니다. 2000년 입주 아파트이였어요

단점은 세대수가 적다는 것 ( 196세대 )


2014년도에 저는 새로운 집을 찾고 있었습니다. 실거주로 이사갈 집을 찾고 있었죠


자꾸 수색 DMC청구아파트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

당시 집값은 32평 3억중반대 !! 전세는 2억중반대~

대출 많이 받아서 32평에 입주하고 싶었지만... 

매수를 망설이다가 포기하게 됩니다~


계약까지 접근하지 못했던 이유는...

1. 확신이 부족했고

2. 경험이 부족했고

3. 풀대출에 대한 두려움

4. 조언을 받을 사람이 주위에 많지 않았습니다


그렇게 우물쭈물하다가 다른 동네에 전세로 들어가게 되었죠~ (ㅠㅠ)


수색동은 주위가 온통 재개발뉴타운이였고 진행이 빨랐습니다 ( 관리처분단계 ) 

DMC청구아파트는 뉴타운 한가운데 위치해있었기 때문에 가격상승이 있을거라고 막연히 생각했습니다

그때만 하더라도 부동산에 큰 관심이 없었어요. 단지 실제 거주하던 동네의 아파트였습니다 ㅎㅎ


지금은 수색/증산뉴타운이 일반분양을 진행중입니다..

현재 수색DMC청구아파트의 32평가격은...  저층이 6억3천에 올라옵니다

거의 두배 가까이 급등한 상태입니다... 그리고 더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

최근 서울 집값이 많이 오르긴하였지만...  두배씩 오른 지역은 흔하지 않습니다






대규모 개발이 일어나는 지역은 유심히 살펴보고 수혜를 입을 오래된 아파트를 찾아봐야 합니다~


열심히 공부하면서 빈틈을 잘 살펴보면 쌓여있는 내공과 노력만큼 큰 그림이 보일테니까요~



사실 이런 경우는 굉장히 많습니다..

다만 모르거나 확신이 없거나 종잣돈이 없을 뿐입니다....


다음 기회가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놓치지 않기 위해 오늘도 공부해봅니다~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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